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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 "청와대, 만만한 조동호·최정호 희생양 삼아...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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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민주평화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논평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오전 논평을 통해 "후보자 2명 낙마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라면서 "이번 장관후보 7명이 모두 문제라는 것이 국민여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정호, 조동호 두 후보가 나머지 후보보다 더 문제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본다"면서 "그 중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찾는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청와대 인사라인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불법 탈법 관행 혁신방안을 내놓는 것이 개혁정부가 취해야 할 선택이지, 그 중 만만한 사람을 정리하는 모습은 비겁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이에 앞서 최 후보자 역시 10시33분께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이 사실상 동시에 낙마하게 됐다.



조 후보자는 외유성 출장 의혹 및 아들의 호화 유학 의혹과 '해적 학술단체' 관련 학회 참석 의혹 등이 논란이 됐으며,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그동안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자녀 편법 증여 의혹 등이 제기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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