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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78% "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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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채권시장 전문가의 78%가 다음달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전문가 78% "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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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지난 18~21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조사했더니 응답자 78%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8%로 전월 76%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17%가 금리 상승에 답해 응답률은 전월 1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전망 BMSI는 88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김영돈 금투협 증권·파생상품 서비스본부 채권부 부장은 "대북제재로 북한의 정치적 기조가 바뀌었고 국내 1분기 성장률 하락 우려도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 주도 경기부양 정책이 4월 금리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종합 BMSI는 100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올랐다. 국내 경기 부양책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지만, 세계 무역분쟁·브렉시트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관련 BMSI는 83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와 채소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올라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택시비 등 서비스물가가 상승해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시각이다. 최근 국제 유가도 반등하고 있어 앞으로 물가 상승률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 다음달 물가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관련 BMSI는 10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위안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 엔화 등 안전통화 선호 현상이 나타나 다음달 환율 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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