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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스튜어드십코드 따라 주주활동하면 자본시장 한단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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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작년 마이너스 수익률 만회
단기 리스크관리 개선책도 마련
해외투자 다각화·대체투자 중점추진"

"기금위 의사결정 독립성·전문성 강화위해
책임성 강화방안 오늘 논의"

"위탁사 의결권·경영참여 가이드라인
위탁사 코드시행 가산점부여 차질없이 이행"

박능후 "스튜어드십코드 따라 주주활동하면 자본시장 한단계 성장" 박능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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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국민연금은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들에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도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가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활동을 한다면 국내 자본시장도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박능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연금이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부결 이후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코드 도입 및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연금은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주주총회와 맞물려 코드가 우리 사회의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연금 사회주의 또는 기업 경영간섭을 우려하는 의견과 국민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의견 모두 존재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위법·탈법 대기업에 코드 엄중 적용' 원칙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의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 기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경우에 대해서만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주 활동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 성장은 돕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최근 기업들이 배당 정책을 변화 시키려는 모습과 주주 입장을 고려해 (주총) 안건을 상정하려는 움직임을 볼 떄 국내 자본시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변화가 계속 된다면 국내 자본시장 발전, 국연 장기성과 또한 분명히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에 대해선 이달 현재 이미 만회했으며 단기 리스크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해 기록한 마이너스 수익률도 최근 3월 기준으로 이미 회복된 상태"라며 "지난해 낮은 수익률로 여러 우려들이 있었지만 단기적 리스크 관리 등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주식과 채권 등 해외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투자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 집행 및 국내주식 위탁운용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외사무소를 강화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인력도 충원해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여러 차례 지적된 국민연금 의사결정의 독립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금위원회의 기금 운용 의사결정이 보다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책임감 있는 구조로 갈 수 있게 기금운용위 책임성 강화방안을 오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더불어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원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이고,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위임가이드라인, 경영참여 가이드라인, 위탁운용사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 시) 가산점 부여 방안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이날 오전 9시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63 한진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석태수 대표 연임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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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6.70%(지난달 1일 기준)를 보유한 3대 주주로서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구 ISS의 권고대로 석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안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키로 밝힌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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