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굿네이버스, 지역 인재 육성 위해 맞손

▲SK인천석유화학은 27일 이배현 경영혁신실장(왼쪽 두번째),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SK인천석유화학-굿네이버스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인천석유화학이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특화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선다.

SK인천석유화학은 2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K인천석유화학은 시행 중인 기존 교육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화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굿네이버스는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들과 함께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 학령기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연세대 멘토링'은 업무협약식에 맞춰 27일부터 시작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대학생 80명이 멘토로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구 지역 내 4개 중학교(가현중, 석남중, 신현여중, 신현중) 재학생 약 17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인천 서구 신석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되었던 '놀이과학교실'이 인근 3개 초등학교(신석초, 신현초, 신현북초)의 연간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된다.

더불어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자아상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사람책멘토링'은 올해 더 많은 단체가 협력해 상하반기에 나눠 수혜인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배현 SK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