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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 공존하는 ‘행촌권 성곽마을길’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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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방문객 이용이 가장 많은 행촌이음길 ▲도성따라 마을따라 걷기 좋은 도성이음길 ▲마을과 도성을 연결하는 계단과 가로가 있는 오르락(樂)길 등 3곳 보행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월 교남동과 무악동 일대 '행촌권 성곽마을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가로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종로구는 성곽마을과 성곽을 연결하는 특색 있는 가로를 조성, 노후된 도로와 계단을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촌권 성곽마을길의 가로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행촌권 성곽마을길 가로개선사업의 대상 구간은 ▲행촌이음길 ▲도성이음길 ▲오르락(樂)길이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한양도성 사이에 있는 종로구 통일로12길을 일컫는 행촌이음길은 마을 내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가장 많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좁은 보도 폭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보행환경이 다소 불편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종로구는 행촌의원부터 주민쉼터(행촌동 210-689 일대)까지 약 550m거리를 정비한다. 폭이 좁은 도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을 철거, 행촌공터 1호점 골목부터 린덴바움유치원까지는 단차 없는 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주민쉼터 앞 급경사 도로는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현재와 과거 공존하는  ‘행촌권 성곽마을길’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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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이음길은 인왕산로1길에서 송월1길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도성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구는 한양도성 주변의 역사문화 경관을 고려해 도성이음길의 주요 진입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성곽길로 진입하는 주요 계단 중 노후되고 불량한 계단을 정비하고 포장을 개선, 인왕산로1가길 옹벽 하단의 포장이 노후된 골목을 한양도성과 어우러지게 정비할 예정이다.


행촌권 성곽마을은 구릉지 마을로 경사로와 가파른 계단이 많다. 특히 사직로 1길과 통일로12길 76(행촌동 210-99)에서 인왕산로1길 62-6(행촌동 210-582)사이의 오르락(樂)길의 경우 기존 콘크리트 계단의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후와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내재돼 있고 도시미관도 저해하여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종로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계단의 높이,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해 정비, 어르신 등 보행약자를 배려한 물결형 핸드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화강석을 이용한 친환경계단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화강석은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한양도성과도 잘 어울리는 소재이다.


종로구는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총 48곳의 낡고 불편한 골목길 계단을 친환경 계단으로 정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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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양도성을 따라 이어지는 행촌권 성곽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역”이라면서 “행촌권 성곽마을 개선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와 과거 공존하는  ‘행촌권 성곽마을길’ 단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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