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전작과 똑닮은 에어팟2 공개…무선충전도 OK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외형 변화보다 성능 향상에 집중…H1 칩셋 탑재
페어링 시간 단축되고 통화 시간 길어져
출고가 19만9000원…무선충전케이스 5만원 추가금
기존 에어팟도 무선충전케이스 호환 가능

애플, 전작과 똑닮은 에어팟2 공개…무선충전도 OK
AD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20일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2세대(에어팟2)’를 발표했다. 디자인은 같지만 전용 칩 ‘H1’을 탑재해 연결 시간을 단축하고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출고가는 19만9000원이다. 추가금 5만원을 낸 소비자는 무선 충전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에어팟2는 헤드폰·이어폰 전용 칩 H1를 탑재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고효율 성능, 빨라진 연결 시간, 더 긴 통화 시간, 편리한 시리의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에어팟2는 에어팟 대비 통화시간이 최대 50% 늘어났다. 연결에 걸리는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됐다.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에서 음악을 듣는 중에도 끊김 없이 기기 간 전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터치 없이 “시리야”라고 부르기만 하면 노래를 바꾸고, 전화를 걸고, 음량을 조절하거나 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2의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단 추가금을 낸 소비자에 한해서다. 에어팟2+유선충전케이스는 19만9000원, 에어팟2+무선충전케이스는 24만9000원이다. 두 케이스 모두 24시간 이상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추가 전력을 보유했다. 무선충전케이스 단품은 9만9000원으로 기존 에어팟과도 호환된다.


이 제품들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올해 봄 안에 판매될 예정이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에어팟은 신기로운 무선 경험을 선사하며 역대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제품 중 하나가 됐다”며 “어떤 기기에든 쉽게 연결되며,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줄 뿐 아니라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음악과 오디오를 제어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