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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희생, 평화로 보답'…22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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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희생, 평화로 보답'…22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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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오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대표, 보훈단체회원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 행사는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열린다. 행사 전에는 유족 대표, 군 주요직위자들이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한다.


묘역참배 유족대표 중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고(故) 장철희 일병의 어머니인 원용이씨는 2011년부터 고인의 모교인 서울대진고등학교에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원씨는 고인의 천안함 전입 동기 3명에게는 대학 복학부터 졸업 때까지 매년 1인당 200만원씩 학자금을 후원하는 등 아들을 잃은 마음의 상처를 나눔으로 이겨내고 있다.


제2연평해전으로 희생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배우자인 김한나씨는 2017년 8월 'K9자주포 폭발사고' 부상자 돕기 모금활동에 1500만원을 전달했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는 지난해 6월부터 대전지역 조손가정 2가구에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천안함 피격 사건 고(故) 서대호 중사의 어머니 안민자씨는 창원시 봉사단체인 '스마일'에서 어르신 가정 방문활동과 노인정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국립대전현충원의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지난 16일 진행됐으며 전국 보훈관서와 각급 학교 등이 주관한 서해수호 현장 방문과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등이 열린다.



해군본부와 천안함재단이 주관하는 제9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도 26일 열리며 27~28일 백령도 해상위령제도 개최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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