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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차, '현지화 2.0' 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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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싼타페 현지화 모델 '셩다' 4월 출격

베이징현대차, '현지화 2.0' 프로젝트 본격 가동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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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현대자동차 현지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차가 '중국 현지화 2.0' 전략을 본격 가동해 '100만 클럽' 재가입을 노리고 있다.


'중국 현지화 2.0'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모델을 중국 현지형 모델로 전략적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싼타페의 중국 현지화 모델 '셩다'를 비롯해 ix25, 중국형 쏘나타 등 신차를 대거 중국시장에 출시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현대는 '셩다'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고 '중국 현지화 2.0'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셩다'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출시된 4세대 싼타페를 베이스로해 제작된 중국 현지화 SUV 차량이다.


셩다는 7인승으로 최근 중국내에서 2자녀 가구가 늘어나면서 큰 차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출시하는 모델이다.


셩다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싼타페보다 전장은 160mm, 휠베이스는 100mm가 늘어나 넓은 2, 3열 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시동과 문 개폐가 가능한 지문인식 시스템 등 중국인들에 맞춘 기능들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베이징현대는 '셩다' 이후로도 중국 전략모델인 ix25의 새로운 버전, 쏘나타 등의 모델을 현지화 2.0 전략에 맞춰 출시한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이전에도 꾸준히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화를 추진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x25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출시된 중국 현지화 모델인 라페스타도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현대의 판매량 회복을 이끌고 있다.


이런 현지화 모델들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베이징현대의 1월 판매량은 11만 301대를 기록,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신차 투입 효과를 보면서 베이징현대가 연내 100만 클럽 복귀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장안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중국 현지 브랜드가 줄줄이 2000만원대 중형 SUV를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베이징현대차 '현지화 2.0' 전략을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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