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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인 시위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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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인 시위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전달 202경비단 소속 경찰이 6일 오전 11시30분께 청와대 분소대 광장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 모 씨에게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전달하고 있다.사진=202경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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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인 시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02경비단(총경 심한철)은 6일 오전 11시30분께 청와대 분수대 광장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 모 씨에게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발령되고 있어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된 1인 시위자의 건강을 우려해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1인 시위자 총 12명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3월 중 현재 총 90여 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분수대 앞에서 올해로 5년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권 모 씨는 “202경비단에서 겨울철에는 핫팩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고, 봄철에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제공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앞서 202경비단에서는 청와대(경호처)의 지원을 받아 겨울철 핫팩(약 1,500개), 온음료(2,700개)를 제공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이온음료(4,000개)를 제공한 바 있다.



심한철 202 경비단장은 “1인 시위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근무자와 함께 나눠줄 방침이며, 인권이 서울경찰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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