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폼페이오 "北이 말한 '원칙적입장'은 계속 대화하겠다는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폼페이오 "北이 말한 '원칙적입장'은 계속 대화하겠다는 것"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의 의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해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어디서 나온 인용이냐고 격하게 반응한 폼페이오 장관은 약 6초간 생각한 후 "그들이 말하려는 것은 우리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리 외무상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난 뒤 1일 심야에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이런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토 웜비어의 고문과 학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보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 정권은 오토 웜비어의 죽음과 북한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반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서도 이 매체가 재차 웜비어에 대해 질문하자 침묵하다 "이미 답변했다"고만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