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주 북한군 묘지 경기도로 이관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파주 북한군 묘지 경기도로 이관된다 파주 적성면 북한군 묘지
AD


[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경기도 파주 소재 '북한군 묘지 시설'이 경기도로 이관된다.


경기도는 4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파주에 위치한 북한군 묘지 시설을 경기도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주 적성면에 자리한 북한군 묘지는 1996년 국방부가 '북한군ㆍ중국군묘지'로 조성ㆍ관리하고 있다. 이후 2014년 중국군 유해송환 후 지난해 4월 '북한군 묘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이 곳에는 북한군 유해 843구가 매장된 상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북한군 묘지'는 경기도로 이관된다. 국방부는 관련 법규 및 제반 절차에 따라 북한군 묘지의 토지 소유권을 경기도로 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토지를 경기도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도는 북한군 묘지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북한군 묘지 이관을 통해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주도하는데 매우 뜻깊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