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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車해킹 원천봉쇄...SKT 양자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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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Q 인수 후 쾌거…5G 보안에 새로운 역할 할 것

[MWC2019]車해킹 원천봉쇄...SKT 양자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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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의 SK텔레콤 부스에서는 양자보안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 보안 담당자 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양자암호 게이트웨이는 5G 자율주행차 해킹을 막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차량 내부에 설치되며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전자 유닛과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했지만 해킹 위험에 따른 안전성은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테슬라 자율주행차 사고가 대표적인 사례. SK텔레콤 관계자는 "해킹이 일어나면 나는 좌회전을 하고 싶은데 우회전을 하거나 속도가 조절이 안되는 등 큰 위험이 발생한다"면서 "양자 난수생성기를 위해 이같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감시하고 위험이 생기면 즉각 운전자와 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릴수 있다. 테슬라 자율주행차 사고 같은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


5G V2X로 주고 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QRNG)의 암호키와 함께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바퀴가 달린 모든 건설기계들의 해킹위험을 막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양자암호기술이 지향하는 바는 KT의 스카이십과도 일맥상통한다. KT는 자연재해 등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비행과 드론을 결합한 헬륨기반 비행선을 만들어 선보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기술 도래와 함께 생길 수 있는 보안, 사고, 재난과 관련한 문제. 특히 자율주행차 처럼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들과 관련된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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