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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뷰티풀 코란도'로 '원더풀 실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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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6일 준중형 SUV 코란도 풀체인지 모델 공식 출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뷰:티풀 코란도'를 출시했다. 신형 코란도는 '코란도C' 이후 쌍용차가 8년 만에 출시한 코란도의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26일 쌍용차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며 차량 인도는 3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2216만~2813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코란도는 자율주행 레벨 2.5 수준의 첨단 차량 제어 기술인 '딥 컨트롤'이 적용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앞선 차량과 도로를 인식해 스스로 차간거리를 조절한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한 1.6ℓ 디젤 엔진과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3.0㎏ㆍm로 국내 1.6 디젤 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4륜구동, 오토매틱 기준 ℓ당 13.3㎞ 수준이다.


쌍용차, '뷰티풀 코란도'로 '원더풀 실적' 도전 쌍용자동차는 26일 준중형 SUV 신형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뷰:티풀 코란도'는 쌍용차가 8년만에 출시한 코란도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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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브랜드를 론칭한 코란도는 국산 차 중 가장 오래된 SUV 브랜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코란도는 SUV의 대명사였다. 이번 신형 코란도의 론칭으로 쌍용차는 티볼리(소형)-코란도(준중형)-렉스턴스포츠(중ㆍ대형 픽업트럭)-G4렉스턴(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지난해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10만9140대를 판매하며 국내 완성차업체 중 3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내수에서 쌍용차의 실적을 끌어올린 모델은 티볼리(4만3897대)와 렉스턴스포츠(4만2021대)였다. 이번 코란도 신차 출시로 주력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판매 반등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처럼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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