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체가 유전자 치료 전문 생명공학기업인 미국 스파크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50억달러(약 5조6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날 장마감 기준 스파크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 대비 1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스파크테라퓨틱스 인수를 논의한 기업이 로체 외 최소 1곳이 더 있다고 WSJ은 전했다.
양사는 이르면 오는 25일 인수 협상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크테라퓨틱스는 미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에서 유전자 치료 연구를 위해 2013년 설립됐다. 난치병 유전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으며 지난 2017년 혈우병 치료제 '헴브리아'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로 인한 연간 매출액이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크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6470만달러, 순손실 788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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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로체가 혈우병 치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통신)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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