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2019년 첫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주요 업체 CEO와 무보 사장간 간담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15일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올해 초 취임한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초청해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 업계의 진출 지원 및 전략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이 회의에는 주요 해외건설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고려돼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원도 참석했다.

이건기 회장은 최근의 해외건설 수주 동향과 함께 관련 주요 이슈 및 현안을 소개하는 한편 20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 계획이 중요하게 다루어졌음을 밝히면서 “최근 해외건설 시장에서 수주 지원을 위해 각국이 대규모 자금 지원의 국가 대항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금융 기관인 무보와 수은 그리고 투자개발 전담 공기업인 KIND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조건으로 해외발주처 앞 신용한도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발주처 사전한도 제공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계획을 언급하며 수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수주경쟁력 지원을 위해 올해 무보는 해외프로젝트 총량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남방·신북방 중점지원, 고위험국 지원,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 확대와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기업 관계자들은 사업 수주를 위해 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관련 기관들의 지원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고 LNG 등의 일부 전략적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개발 단계부터 공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기업 관계자들은 사업 수주를 위해 금융 지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관련 기관들의 지원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LNG 등의 일부 전략적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개발 단계부터 공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속적인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를 통해 해외건설 수주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중요한 해외건설 기업과 정책금융 기관 및 공기업간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