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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합개발' 잠실 주경기장 수익모델 재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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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억8000만원대 수익모델 용역 진행
유스호스텔, 스포츠뮤지엄·갤러리 등 기존 안 외에 추가 모델 발굴

서울시, '복합개발' 잠실 주경기장 수익모델 재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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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잠실 주경기장의 수익모델 발굴에 나선다. 기존 리모델링안에 적시된 유스호스텔, 스포츠뮤지엄·갤러리, 보조경기장 등의 수익성을 재검토하고 추가 수익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의 리모델링에 맞춰 수익모델 발굴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외부 용역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여기서 나온 결과를 최종 사업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 외부 용역 공고를 내고 다음 달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총 비용은 1억8000만원 안팎이다.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설계는 올 6월 시작돼 리모델링 착공 직전인 2021년 5월께 완료된다.


현재 잠실 주경기장은 만성적인 운영수지 적자를 드러내고 있다. 2011년 연간 30억4000만원에서 2016년 53억6000만원으로 수입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지출 또한 52억5000만원에서 75억8000만원으로 증가한 탓이다.


잠실 주경기장의 연간 수입은 주로 대관료(24억원), 임대수입(8억원) 등에서 나온다.


서울시는 "리모델링 사업의 예산절감과 리모델링 이후 각종 수익 창출로 자족이 가능한 공공체육시설 기능을 유지하도록 새로운 유형의 수익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잠실 주경기장을 외부형태는 보전하되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할 정도의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계획에는 기존 스포츠시설 뿐 아니라 유스호스텔, 판매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 개발안이 담겼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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