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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11.3%↓…"車시장 수요 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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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18년 영업이익 7037억원...전년比 11.3% 감소

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11.3%↓…"車시장 수요 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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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수요 둔화의 여파로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7954억원, 영업이익 7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017년 11.6%에서 지난해 10.4%로 낮아졌다.


한국타이어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교체용 타이어 시장과 신차용 타이어 시장 공급이 줄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2.3%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255억원, 영업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8% 증가했다. 한국 시장에서 유통혁신 안정화를 이루며 교체용 시장의 판매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북미지역 판매 일본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목표로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제시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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