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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초부터 미국서 '씽씽'…아반떼·쏘울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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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판매실적이 연초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 판매가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4.9%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9일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에 따르면, 올해 1월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4만796대를 판매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전체 판매의 51%를 차지한 2만1007대를 기록하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북미 올해의 SUV로 선정된 코나가 1월 한달간 5696대 판매되며 역대 세번째로 높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싼타페도 소매판매 위주로 증가세를 보이며 7832대 판매됐다. 지난해 말부터 북미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도 한달만에 35대가 팔렸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꾸준한 베스트셀러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로 1만대에 육박하는 994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난 3만737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쏘울, 세도나 등 SUV를 비롯해 소형차 리오, 중형차 옵티마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3세대 신형 모델 투입을 앞두고 있는 쏘울이 전년비 19.6% 증가한 7101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중형 SUV 세도나도 29.4% 늘어난 1348대 판매됐다. 소형차 리오도 20% 증가한 1608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연초부터 미국서 '씽씽'…아반떼·쏘울이 효자 기아차 신형 SUV 텔루라이드/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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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페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쏘울, 쏘렌토, 스포티지 3개의 판매 호조로 SUV 중심의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 뉴 2020 쏘울과 텔루라이드 등 신형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오는 4~5월께 북미 시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기아차도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전략형 모델인 두 차종의 출시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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