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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에서 6G까지] 3G와 4G…스마트폰 시대 개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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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1세대 아날로그 통신과 2세대 디지털 통신 시대를 거쳐 3세대(3G) 서비스는 2000년에 시작됐다. 과거 1G와 2G 시대의 변화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하던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음성 데이터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3G는 음성 외의 데이터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영상 통화, 메일 및 메시지 등을 모두 전송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송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때문에 2G와 3G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상 통화' 였다.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이 3G라고 이해하면 된다.


[1G에서 6G까지] 3G와 4G…스마트폰 시대 개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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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밍 시대 개막= 2G 이동통신은 크게 미국과 우리나라가 선택한 CDMA와 유럽 국가들이 선택한 GSM으로 양분돼 있어 로밍 서비스가 쉽지 않았다. 이같은 문제를 고려해 전 세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 국가들이 국제 표준 제정에 나섰고 IMT-2000을 만들었다.


당시 SK텔레콤이 2000년 10월 2.5세대(G)로 분류되는 CDMA 1x 방식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며 3G 이동통신 역시 우리나라가 앞서갔지만 유럽식 GSM을 발전시킨 WCDMA가 전 세계 국가 대부분에서 기술 우위를 차지하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IMT-2000의 경우 여전히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단말기와 심카드를 대여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같은 불편함과 글로벌 주요국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WCDMA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됐다.


[1G에서 6G까지] 3G와 4G…스마트폰 시대 개막 #2



WCMDA 시대가 열리며 음성 이동통신 시대는 막을 내리고 데이터 이동통신 시대가 활짝 열렸다. 2007년 기존 WCDMA 대비 7배 가량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진 HSDPA가 서비스 됐고 2010년부터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지금까지 주력 데이터 통신망으로 사용되고 있다.


◆4G 이동통신 개막, 초고속 이동통신 시대= 3G 이후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은 더 빠른 속도의 4세대(4G) 이동통신 시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3G의 문제는 이동시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저속 이동시 1기가비피에스(Gbps), 고속 이동시 100메가비피에스(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 규격을 만들었다. 그 결과 3G 이동통신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목표를 담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이 도입됐다.


LTE 서비스는 지난 2011년 7월 SKT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화 한 뒤 같은해 KT, LG유플러스 역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금까지 사용됐다. 2010년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뒤 2011년 2000만명, 2013년 3000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며 데이터 품질에 따라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지금은 음성 전화는 무제한, 데이터 사용 용량으로 요금제가 결정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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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는 아직 최소 5년간은 주력 이동통신 서비스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내년까지 LTE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1.4Gbps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초에 약 180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현재 이용하는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에 별 문제가 없어 5G 과도기에도 4G는 계속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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