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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정신줄 놓았다”…손혜원, 차명매입 폭로한 동생 게시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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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정신줄 놓았다”…손혜원, 차명매입 폭로한 동생 게시글 반박 손혜원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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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친동생 손모(62) 씨가 전남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차명매입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믿을 만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앞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의 손 의원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손 의원이 조카에게 창성장 지분을 증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집주인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등기권리증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당시 아내가 손혜윈이 사장으로 있는 업체에서 근무해 차명 매입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성장의 공동명의자인 세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손의원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올케가 제 편을 들었다는 것 때문에 동생이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라며 해당 글을 전면 부인했다.


손 의원은 “창성장을 3명 공동 명의로 한 것은 동생이 손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라며 “도박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돈을 끌어내려고 한다. 제 동생이 누나가 손혜원이라는 가족증명서를 보이면서 제 지지자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도박판이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의원은 “작년 초 손 의원이 큰형에게 여섯 번 떨어진 아버지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하라고 해서 의아했다”라는 글쓴이의 주장에 대해 “우리 가족 누구도 걔 전화번호 아는 사람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저와 가족이 동생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20년 된 것 같다”며 “어머니 혼자서만 동생 옥바라지를 했다. 어머니가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동생에게 가서 돈을 넣어준 것을 제가 알았다”고 동생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그는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이런 일이 계속될 것 같아 두렵다”며 “언론에 나오는 가짜뉴스를 다 믿지 않겠지만, (동생의 말이) 더이상 믿을 만한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며 논란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라며 “검찰에서 혹독한 과정을 통해 다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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