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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5>GS건설, 3만 '자이 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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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8000여가구 분양

'아파트 명가' 굳히기 나서

단일브랜드 전략…2년 연속 베스트 아파트 1위


[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5>GS건설, 3만 '자이 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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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명가' 브랜드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수년간 국내 주택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깜짝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3만 가구에 가까운 아파트를 공급하며 '자이(Xi)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급물량은 2만8837가구다. 지난해 2만748가구보다 39% 늘었다. 민간 공급 최대 물량을 쏟아냈던 지난 2017년 2만4345가구보다도 많다.


새해 첫 달 분양실적도 좋다. 지난해 연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뒤 올해 첫 청약접수를 한 3개 단지(위례포레자이,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경기 하남 북위례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130대1'을 기록하며 '분양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 분양성적을 가늠할 첫 출발이 좋은만큼 앞으로 나올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GS건설은 3월 중 방배경남(758가구)과 고양삼송블록형(429가구), 대구 신천동주보(552가구) 등을 공급한다. 4월 분양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2099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과천주공6을 비롯해 성남고등주복(727가구), 성남고등(320가구), 화성동탄(27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5월에는 과천제이드자이(433가구)와 광주역세권(842가구) 등을 공급한다. 특히 5월엔 서울에 공급하는 흑석3단지 재건축(1772가구)과 여의도 MBC(1397가구),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5>GS건설, 3만 '자이 타운' 만든다

하반기에 집중된 물량은 대부분이 재건축 단지다.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과천주공6단지, 흑석3구역, 서초무지개아파트, 개포주공4단지 등 올해 전체 사업장의 절반이 넘는 13개가 재건축 단지다.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한 것과 대조적으로 아파트 브랜드 '자이' 하나만 내세워 일궈낸 성과다. 브랜드 이원화로 인해 '입주민의 재산권 침해'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일 브랜드'를 고수한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자이는 부동산114가 진행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자이가 주택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상품, 설계, 분양, 마케팅, 시공, 품질, A/S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린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이를 성원해주시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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