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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정부 "화웨이 등 中 하드웨어 퇴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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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만 남부 타이난 시정부가 부처의 정보통신(IT) 기기 조달에서 중국 하드웨어 제품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라고 지시했다고 27일 경제일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타이난 시정부는 정보 안전의 잠재적 위험 방지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안전보장 문제를 들며 정부 기관의 화웨이 등 중국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일본과 서방 동맹국들도 동조에 나서고 있다.


대만 행정원도 오는 1월 말에는 각 기관이 사용하는 중국 자본 기업 제품의 처리원칙을 제시하고, 3월께 구매 제한 업체를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원 국가정보통신 안전위원회의 장샤오빈 고문은 "현재 정부는 하드웨어 구매 규범을 통해 중국 화웨이 정보 통신 제품의 유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 부처는 현재 중국업체의 휴대전화 구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 휴대전화의 군 병영 내 반입은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도 가능한 중국산 휴대전화를 구매하지 않도록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만 정부 연구기관인 대만 경제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ITRI)도 지난 15일부터 화웨이 휴대전화 사용 시 ITRI의 무선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시행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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