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차는 25일 2018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은 내부적으로도 가장 어려운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G2 무역분쟁과 금융 규제 강화 등으로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는 결국 펀더멘탈을 원점에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3가지 조치를 언급했다. 먼저 "재고 부문의 경우 장기재고가 줄고 신차 중심 재고로 바뀌면서 내부적으로 볼 때 상당한 건전화를 이루고 있다"며 "아울러 딜러 부문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점에서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 시장의 차종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이를 수렴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 4월 K3 신차를 볼륨모델로 내놓고 하반기 SP2까지 출시하면 전체적으로 신차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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