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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광주시민 반발할 추천인 명단...인식 못해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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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광주시민 반발할 추천인 명단...인식 못해서 안타깝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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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추천인 명단에 대해 재차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에서 위원을 어렵사리 추천하기는 했는데 광주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반발할 사람을 추천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민주화 항쟁은 우리 현대사회에서 규명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중대사안인데 한국당에서 아직도 인식을 못 해서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상임 위원으로는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특수작전처장을, 비상임 위원으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를 추천했다. 5.18유족 어머니회는 15일 오후 한국당사 찾아 진상조사위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5.18 유족어머니회, 5.18 유공자 유족회 등 관련 단체들은 권태오 씨는 군복무시 작전 주특기를 가졌던 인물이고, 이동욱ㆍ차기환 씨는 민주화운동 정신 가치를 폄훼한 전력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택시 카풀 이슈, 파인텍 이슈 등도 언급했다. "이번 주에는 택시 카풀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택시노조에서도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에서도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기는 하지만 당 차원에서도 모두 관심 가지고 이 문제가 잘 풀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의원이 파인텍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말 수고가 많았다"면서 "안될 것 같은 문제도 꾸준히 설득하면 해결된다는 점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또 "사회 여러 난제들을 당이 솔선해서 최선을 다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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