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年 2조5000억 쓰는 소진공 새 이사장 관심…조직쇄신 방점 관측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年 2조5000억 쓰는 소진공 새 이사장 관심…조직쇄신 방점 관측
AD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과 관련해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신임 이사장(3대) 자리에 관심이 모인다.

전임 이사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를 못채우고 떠난 만큼 신임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조직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소진공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임추위는 이달 중 이사장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신임 이사장은 임추위가 후보 3명을 중기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중기부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올리면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식으로 최종 선임된다. 선임 절차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구조적 불황 등으로 '경제 실핏줄'인 자영업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이들을 지원ㆍ육성하는 소진공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014년 1조2000억원이던 예산은 2015년 1조8100억원, 지난해 2조450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는 2조400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있다.


이런 가운데 전임 김흥빈 이사장은 관사 이전 문제로 일부 직원과 갈등이 빚어지자 해당 직원에 대한 보복성 인사조치를 내렸다는 등의 논란 속에 지난해 12월 임기를 1년여 남긴 채로 물러났다. 지난해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2017년 경영평가에서는 종합등급 'D'의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AD

이런 사정 때문에 중기부와 소진공 안팎에서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이 새 이사장으로 선임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소관 부처인 중기부 출신이 이사장을 맡는 관례가 깨지고 다른 부처나 학계, 또는 정치권 출신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진공은 2014년 옛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의 통합으로 출범했는데, 초대 이일규 이사장과 2대 김 전 이사장 모두 중기부(옛 중기청) 출신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