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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태광 정도경영위원장 "정도·고객중심경영으로 변화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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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태광 정도경영위원장 "정도·고객중심경영으로 변화 이끌자"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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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첫 행보로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 나서 "정도경영과 고객중심경영으로 태광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9일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첫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날 강연은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 꿈꾸는 젊음이 태광을 움직인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기업 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정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태광그룹이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같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불씨가 되어 태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일, 태광을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기업문화 쇄신, 그룹 개혁이라는 목표 아래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초대 위원장으로 영입된 임 위원장은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2008년 광우병 파동 보도와 관련, MBC PD수첩 제작진을 기소하지 못하겠다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겪다 사표를 제출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을 구성,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1월 중순에는 태광그룹 각 계열사의 대리, 과장 직급의 실무진을 만나 간담회를, 1월 하순에는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태광, 정도경영의 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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