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미달로 보충역 판정받은 6명에 라식수술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신세계안과(대표원장 김재봉)는 최근 병무청(병무청장 기찬수)으로부터 ‘무료치료 후원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안과는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병역자진이행자 무료치료협약’을 맺은 후 6명의 보충역 판정을 받은 청년들에게 수술을 지원,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전국 지방병무청 중 가장 많은 입대 인원이다.
병무청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신장·체중으로 4급(사회복무요원),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청년 중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 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6년 7월 4급 판정을 받은 최모(23)씨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수술을 앞둔 주모(21)씨까지 모두 9명에게 무료로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지원했다.
김재봉 광주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군대를 꼭 가고자하는 청년들의 애국하는 마음이 더 많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신세계안과도 애국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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