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전략적 변곡점’을 ‘새로운 성장’으로”

2019년 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카드업의 ‘전략적 변곡점’을 ‘새로운 성장’의 시간으로 반드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으로 판단하고 당연함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사고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낸다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할 ‘기회’로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5대 아젠다 'F·O·C·U·S'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결제시장 혁신 (First Mover in Payment) ▲최적의 멀티 파이낸스 전략 추진(Optimal Multi-Finance) ▲‘초개인화’를 통한 차별적 고객 경험 구현(Customer-oriented Service) ▲한계 없는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Unlimited Business) ▲성과로 연결되는 최고 수준의 역량 구축(Superb Enabler)이다.

임 사장은 “우리는 카드를 매개로 고객과 가맹점을 연결하고, 결제와 금융 및 신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회사”라며 “고객의 모집, 상품, 한도, 마케팅 등 결제에 관한 모든 Value-Chain(가치 사슬)에서 고객 가치 증대 방법을 혁신하고 질적인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카드가 없는 회원까지 고객의 범위를 확장하고, 생애주기별 니즈를 촘촘히 채울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성장 시장인 오토금융은 모바일 플랫폼 MyAUTO' 활성화와 캡티브사 다각화 등을 통해 시장지위 확대를 가속화하고, 렌탈 등의 공유 비즈니스 영역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결과 확장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상품·서비스를 본격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T 제반 역량 고도화도 강조했다.

임 사장은 “‘창의, 몰입, 강한 실행’이라는 1등 DNA가 깊숙이 뿌리 내리게 해 실질적 성과를 이끄는 조직문화로 확실하게 정착해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