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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눈 쓸고 염화칼슘 살포… 제설취약지역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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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관악구 청룡동 일대 및 제설취약지역 찾아 염화칼슘 살포 및 눈 쓸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3일 오전. 많은 양의 눈이 내림에 따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겨울철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오전 9시부터 제설차량 유니목에 탑승해 관악구 청룡동 일대 및 동네 곳곳의 제설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긴급 점검을 했다.

직접 염화칼슘을 살포함은 물론 청룡동 일대 제설장비보관함을 점검하여 부족하거나 필요한 장비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또, 주민의 통행이 잦은 인도와 오르막길 등 위험구간에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직접 넉가래로 눈을 쓸어 솔선수범을 보였다.

아울러, 박 구청장은 어제부터 예상된 강설로 제설작업을 준비하며 비상근무를 한 직원들에게 “추운 아침부터 강설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려고 밤샘 근무하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관악구는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 124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다목적 차량 1대, 유니목 2대, 덤프 2대, 트럭 2대, 굴삭기 1대 총 8대의 차량을 가동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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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15톤, 소금 85톤, 염수 10톤 등 총 110톤의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해 호암로, 난곡로, 쑥고개로, 성현로 등 간선도로 및 주요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관악구는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대책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강설 시 신속한 복구·지원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반, 긴급 생활안정 지원반, 시설응급 복구반 등 13개의 실무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 하에,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도 및 이면도로의 제설 취약지점 706개소에 제설함 설치와 제설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 고지대 9개소에 자동염수살포장치 13대를 설치했다.


또, 모래주머니, 삽, 넉가래와 제설장비 87대, 염화칼슘 664톤, 소금 664톤, 친환경제설제 344톤 등 총 1,672톤의 제설제 등을 확보해 빈틈없는 제설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관악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 제설반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설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도 더욱 안전한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내 집 앞·내 가게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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