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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방문한 文대통령, 직원 의자에 앉아 '커피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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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담당' 사무실 찾아 "정말 고생…정작 자신 아이들 못 챙겨" 위로

교육부 방문한 文대통령, 직원 의자에 앉아 '커피 담소' 유아교육정책과 격려 방문한 문 대통령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학급증설·서비스 개선 방안을 준비하는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2018.12.11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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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 직원들과 만나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통과됐다면 일을 조금 덜었을 텐데, 법이 통과 안 되고 있어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함께 교육부 5층 유아교육정책과 사무실을 찾았다.


대통령이 부처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아교육정책과는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학급증설·서비스 개선 방안을 준비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아교육정책과 일반 직원이 근무하던 자리의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건네받은 문 대통령은 주변 직원들을 향해 "이리 오라"고 손짓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이번 유치원 (회계비리) 문제가 우리 사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난 이후 교육부가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신뢰를 국민에 보여준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들 고생하시는데,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제대로 못 돌보는 것 아닌가"라며 걱정 섞인 농담을 건네자 웃음이 터져나왔다.


권지영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이전에는 되도록 정시 퇴근하자고 했는데, 두 달 전부터는 가정을 내팽개치고 일하고 있다"며 "많은 국·과에서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치원 폐원 문제'를 짚어 언급하면서 "원만하게 (해결돼) 국민들, 학부모들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나"라고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이에 권 과장은 "(원아)모집 보류 유치원도 많이 줄었고 폐원율도 상당히 안정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개별적으로 (유치원과) 만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국민이 낸 세금이 헛되이 사용된다거나 개인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내가 낸 세금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착복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문제가 터지면서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이익집단의 영향력 하에서 제대로 못 해왔고 이는 교육부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사무실 방문에 교육부 직원들은 ‘셀카’를 요청하면서 환영했다. 한 직원은 문 대통령의 연설집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들고 와 사인을 받아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약 13분 동안 유아교육정책과 사무실에 머무르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뒤 박수 속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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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노동 시간 단축ㆍ최저임금 인상 등과 관련한 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19년도 부처 업무보고의 목적은 대통령이 직접 부처를 찾아 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방문한 文대통령, 직원 의자에 앉아 '커피 담소' 유아교육정책과 직원들과 셀카찍는 문 대통령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학급증설·서비스 개선 방안을 준비하는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며 셀카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18.12.11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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