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통합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정보포털(SEIBro)를 통해 '단기금융시장 거래(발행·매매)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매 영업일마다 단기금융시장 매매, 금리 등 상세 거래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는 만기 1년 이내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정보, 전자단기사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발행 및 매매정보 등 총 11개 정보로 구성했다. 투자 유형은 금융투자업자, 은행, 보험, 연기금 등으로 세분화했다.

예탁결제원은 SEIBro 내 산재된 시장정보를 단기금융시장으로 일원화해 제공하고, 단기금융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월별, 통계성 자료만 제공돼 업계 및 정책당국의 시장 동향 파악, 리스크 점검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리스크 파악 및 금융당국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유 정보의 대외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