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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달러의 그늘…산업별·기업 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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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한국 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하지만,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에 3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만 따져보면 2만3433달러로 추산된다.

이런 속도가 이어지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243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1위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와 비ICT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ICT 산업의 생산 증가율은 지난 1~3분기 두자릿수이지만, 비ICT 산업은 0~2%에 불과하다.


대·중소기업 사이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8%로 1년 전보다 0.4%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7.3%로 0.1%p 하락했다.


가계소득도 마찬가지다. 3분기 기준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1년 전보다 7.0%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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