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27년까지 석면 없는 학교" … 2029년엔 내진보강 완료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교육부,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 발표

교내·외 학생 보행로 확보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2027년까지 석면 없는 학교" … 2029년엔 내진보강 완료 2일 서울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석면검출 불안으로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이 학교는 교실과 특별실의 석면제거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정상 수업을 시작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생들이 안전하고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오는 2029년까지 학교 건물의 석면 철거와 내진보강 작업 등 시설개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서는 학교안전공제의 보상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과 관련된 각종 매뉴얼을 '학교안전 통합 매뉴얼'로 종합·정리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19~'21)'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을 제거하고, 지진 대비를 위해 2029년까지 학교건물 내진 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지진 위험지역에 위치한 학교에 대해서는 이보다 빠른 2024년까지 보강 공사를 마무리한다.


또 유치원 및 특수학교에 우선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전체 학교에 대한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학교 주변으로는 주차금지구역을 늘리고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확대 지정한다. 학교 주변에서 공사가 이뤄질 때는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해 학교 안팎 등하굣길을 정비하도록 했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교육은 2019년 2~6학년으로, 2020년부터는 전학년으로 확대한다. 학교 내, 또는 학교 인근에 수영장이 없어 수영교육이 어려운 지역에는 조립식·이동식 수영장 보급도 지원한다.


수학여행은 안전을 담보하고 교육적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원칙적으로 소규모·테마형으로 추진하고, 재외 한국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그동안 안전정책 사각지대였던 교육기관의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서는 학교안전공제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공제회 직원의 학교방문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간 분쟁 또한 신속히 해결하도록 추진한다.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다각적·심층적으로 분석해 향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과제도 도출할 계획이다.


AD

이밖에 학교 현장에서 산재돼 있던 각종 안전 관련 매뉴얼은 종합·정리해 학교안전 통합매뉴얼로 제공한다. 학교시설 안전점검이나 석면 제거 공사 등에는 학부모를 모니터링단으로 참여하게 하는 등 학부모의 학교 안전점검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통해 모든 교육활동에 있어 안전을 우선시하는 학교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