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의 김창한 대표가 4일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밝혔다. 영ㆍ유아 놀이학습 핑크퐁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개발을 총괄한 스마트스터디의 김민석 대표도 같은 상을 받는다.
이 상은 올 한해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유공자와 단체에 대해 해외진출유공 등 5개 부문 총 32점을 추려 시상하기로 했다.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개발 총괄로 국산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북미, 중국 등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해 국가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 드라마 분야에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비드라마 분야에선 다큐멘터리 '제국의 심장에 불을 밝혀라'를 제작한 김진혁 대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만화 부문에서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은 '꼬마탐정 토비&테리'를 제작한 엔팝, 캐릭터 부문은 '샌드박스 프렌즈'를 제작한 키나인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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