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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 릴레이 본격 시작…첫 만남은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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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 릴레이 본격 시작…첫 만남은 아르헨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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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면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로 잡혀있는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CNN방송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마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리 대통령은 반갑게 인사했다. 둘은 대통령이 되기 전 오랫동안 함께 사업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리 대통령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은 그가 젊고 잘생긴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무역, 군사 구매 등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좋은 것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다수의 세계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한다. G20 관련 공식 일정은 이틀에 불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틈틈이 정상회담을 한다.


다만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진행하지 않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4개월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정상간 양자 회담은 불발됐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 중 주목되는 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여부다. 백악관은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국제 유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인 미-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서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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