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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날, 올해 마지막 로또 '반포'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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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날, 올해 마지막 로또 '반포'에 쏠린 눈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사업인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30일 강남 남부순환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은 그룹 단위로 청약자격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내부 유닛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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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주상돈 기자] 30일 오전 10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시간 문을 연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라클라스(옛 삼호가든맨션3차)'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는 50여명. 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로 관심이 집중됐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인파다.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 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의 악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분양가 상담을 받으러 온 강모(43세)씨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 사람들의 심리가 위축돼 예상보다 사람이 적어 놀랍다"면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확실히 저렴해 끌리는데, 자금 마련 방법을 다시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방문객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견본 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대부분 '로또 아파트'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687만원으로 앞서 강남권 분양 단지였던 '서초 래미안리더스원'의 분양가(4489만원)보다는 200여만원 높게 책정됐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디에이치 라클라스'를 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로 평가하고 있다. 인접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의 현 시세가 3.3㎡당 60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3.3㎡당 2000만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후된 아파트까지 모두 포함된 반포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60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가 3.3㎡당 4250만원에 등장했지만 이곳 역시 1년만에 2000만원 가까운 상승세를 같이 탔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금수저를 위한 로또'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해 분양가의 20%인 계약금과 중도금을 포함해 10억원 이상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만 청약이 가능해서다. 더욱이 이 단지의 경우 높은 가점을 가진 사람만 당첨되는 구조로 설계돼 집은 없지만 현금은 많은 이른바 '로열 금수저'들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일반분양 210가구 중 가점이 높은 순서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95%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로또 아파트란 점 외에도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인 강남 반포권역에서도 최중심입지에 자리한 것도 매력이다.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명문학군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ㆍ3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3ㆍ7ㆍ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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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직사각형 형태 부지에 주차장을 지하화해 조경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보행의 안전성을 높였고 옥외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단지 내 보행 편의성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의 고급화 브랜드 아파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반포 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34층)와 북라운지(35층)를 계획, 입주고객 등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조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강남권 재건축 물량으로 주거 최선호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에 견본주택 개관 이전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며 "청약에서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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