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1라운드] 이변 속출…변준형 2순위 (종합)](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8112615592350217_1543215565.jpg)
[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KBL 드래프트에 이변이 속출했다.
26일 KBL은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KBL 2018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는 총 46명으로,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188cm, 동국대), ‘고려대 듀오’ 박준영(195cm, 고려대), 전현우(194cm, 고려대) 등이 참가했다.
하지만 1순위부터,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랐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1순위로 고려대의 박준영을 지명했다. 박준영 역시 1순위 후보이긴 했으나, 서 감독은 ‘최대어’로 평가받던 변준형을 포기하는 강수를 뒀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양 KGC 인삼공사는 KT의 예상 외의 선택에 따라, 기분 좋게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을 선발하며, 가드진을 강화했다.
3순위에서는 또 다시 고졸 신인이 탄생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졸 신인’ 서명진(189cm, 부산 중앙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미래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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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장면은 다시 연출됐다. 이번 드래프트 ‘빅3’로 언급되어 온 전현우가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것이다. 각각 4순위와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은 ‘드래프트 최장신’ 김준형(201cm, 고려대)과 ‘장신 슈터’ 조한진(193cm, 동해규슈대 중퇴)을 영입하며 모험수를 뒀다.
이어 서울 삼성은 ‘센터’ 김한솔(198cm, 상명대)을 7순위로 지명했고, 전주 KCC와 원주 DB는 각각 ‘단국대 에이스’ 권시현(185cm, 단국대)과 ‘높이뛰기 출신 선수’ 서현석(198cm, 건국대)을 선발하며, 부족한 포지션 보강을 마쳤다. 마지막 10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SK는 ‘폭발력 있는 슈터’ 우동현(177cm, 명지대)을 뽑으며, 최원혁(26, 183cm)과 이현석(26, 190cm)의 군 입대를 대비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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