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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 측 "박해진 20일째 연락 두절" vs 박해진 측 "계약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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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 측 "박해진 20일째 연락 두절" vs 박해진 측 "계약만료" '사자' 박해진이 20일째 연락 두절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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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배우 박해진이 '사자' 촬영장에 20일 가까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사자'가 남자주인공 측과 연락 두절 상태에 처해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 감독 이하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은 오늘도 촬영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나 남자주인공 측과 연락 두절이 장기화된다면 일부 제작 차질이 우려된다"고 발혔다.


'사자' 측은 "다소간의 문제로 지난 11월 초부터 남자주인공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당사는 이와 같은 연락두절이 남자주인공 매니지먼트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소속사와 관계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황모씨의 언행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황모씨가 드라마 제작현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자'에서 1인4역을 맡은 남자주인공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처럼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존재이다. 촬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빅토리콘텐츠는 "오랜 기다림 속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스태프와 배우 및 기타 제작관계자분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에 깊이 반성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해진 측 입장은 이와 다르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트무브먼트는 "박해진과 드라마 '사자'의 계약은 명백한 합의서가 존재한다. 10월31일까지가 연장 합의서에 쓰인 내용이다. 작품 촬영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됐다. '사자'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촬영을 지속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대화를 계속해왔는데 연락두절이란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기와 똑같은 얼굴의 사람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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