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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S산전, 내년 이익 늘겠지만 동종기업 밸류에이션 낮아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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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1일 LS산전에 대해 글로벌 동종업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으로 낮아져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지만, 내년에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8.7%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력기기·자동화사업부는 10% 이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감익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 늘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LS산전이 내년에도 자동화와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올해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 늘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자동화 등 고마진 사업부 수익성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융합사업부 적자 폭도 줄고 있다"며 "지난해 예상한 LS산전 영업이익이 1880억원이었는데 이미 178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중동 전력기기 시장 회복 여부 등에 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LS산전의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세계적인 동종 기업과 같은 수준이다. 글로벌 기업과 같은 주가수익비율(PBR) 1.7배를 적용하다보니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내렸는데, 글로벌 동종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으로 하향조정돼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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