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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119 종합상황실 직원 ‘하트세이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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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119 종합상황실 직원 ‘하트세이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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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직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꺼져가는 한 생명을 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종합상황실 상황 요원 강지훈 지방 소방교(28), 상황관리사 이상돈 지방소방교(37)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한 출동지령 및 심폐소생술 안내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공을 인정해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지난 6월 12일 오전 7시 58분께 강지훈 소방교는 장성의 한 노인 요양병원에서 뇌경색 환자가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해 신속한 출동 지령과 동시에 구급 상황관리센터로 연결했다.

구급 상황관리사 이상돈 소방교는 신고자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재확인·판단한 후 심폐소생술 방법에 관해 설명,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지속해서 시행해야 함을 안내했다.


지령을 받은 장성119안전센터 구급대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즉시 흉부 압박을 실시하고, 기도를 확보, 백밸브마스크로 호흡 보조실시와 자동 심장충격기 패치 부착 및 심전도 확인을 거쳐 전기 충격을 시행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4분간 지속한 끝에 환자는 자발 호흡을 하게 됐으며 119 종합상황실에서는 장성병원에 심정지 환자를 이송함을 미리 알려 도착 즉시 전문응급처치술을 받도록 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는 현재 정상회복 후 노인전문요양병원에 재입원해 요양 중이다.


이달승 119 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상황 요원, 상황관리가, 구급대원이 힘을 합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방법에 관심을 두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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