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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휠라코리아, 내년 실적전망도 밝아…목표가 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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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와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259억원, 영업이익이 108% 늘어난 7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530억원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에서는 브랜드 입지가 강해지면서 달러 기준 매출액이 64%, 영업이익이 273% 늘었다. 국내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3154%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인 아쿠시넷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 35% 늘어났다.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유정현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1년간 260% 이상 상승했으나 201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14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소비재 기업 중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330억원에서 3570억원으로 높였고,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393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신발 모델 '디스럽터2'가 풋웨어(Footwear)에서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신발(Shoe of the Year)'로 선정(지난해에는 나이키 에어조던1)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점은 실적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환율 흐름도 실적에 우호적인데, 전체 매출액과 이익의 85%가 미국 달러로 발생하고, 중국 위안화 환율 절하는 실적에 보너스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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