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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달란 2살 아이에 ‘엑스터시’를…할로윈 ‘마약사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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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달란 2살 아이에 ‘엑스터시’를…할로윈 ‘마약사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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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할로윈데이 전통 중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예요)’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마약사탕 주의보’가 떨어졌다.

영국 BBC뉴스는 1일(현지시간) 노스타인사이드 시레무어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이웃에 사탕을 받으러 간 2살, 5살 아이의 바구니에서 엑스터시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에이미 딕슨은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 사탕이 든 바구니를 열었는데, 수상한 10개의 분홍색 알약이 담긴 봉지를 발견해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며 “만약 딸들이 사탕인 줄 알고 먹었다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엑스터시는 마약 중에서도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의식불명 등 부작용이 따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약물이다.


그는 “아이들의 사탕바구니를 잘 확인하길 바란다”며 부모에 당부했다.


이 같은 ‘사탕 마약’ 사건은 매년 할로윈데이 때마다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위스콘신 메노미에서 열린 할로윈 이벤트에서 받아온 사탕바구니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담긴 봉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아이들의 사탕바구니를 모두 수거해야 했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부모와 아이들 모두 공포에 떨어야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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