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규제 피한 오피스텔… 공급량 감소·거래량 증가에 희소성 눈길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다주택자 아파트 담보대출 규제가 포함된 9·13 대책 여파로 오피스텔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올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매매량은 늘어나며 희소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1만2814실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2414실)보다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분기(1만8595실)에 비해서도 32% 감소한 것으로 남은 4분기도 1만632가구(예정치 포함)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2만347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피스텔 공급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거래량(동호수 기준)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만3133건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분양물량은 감소함에 따라 오피스텔 상품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9·13 대책 여파로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해 올 공산이 커 오피스텔 활황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매매시장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부동산경매 시장에서는 오피스 또는 오피스텔 물건을 뜻하는 업무시설 낙찰이 잦아지고 있다. 부동산태인 등 경매업계에 따르면 전국 업무시설 낙찰률(낙찰건수/경매물건수X100) 은 올해 1월 23.65%에서 올 9월 33.12%로 9.47%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피스텔은 건축법 적용을 받는 비주택 건물로 주거용이라 해도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새로 시행되는 규제와 무관하다"며 "최근 시장 상황과 맞물려 수요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정작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 인기가 뜨겁다. 지난 22~23일 청약을 접수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458실 모집에 2만9686명이 운집, 평균 6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개 타입 모두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수원시가 9·13대책 영향을 받지 않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몰렸다는 게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오피스텔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입지에 따라 수익에 큰 차이가 나는 수익형 부동산인 만큼 유명 랜드마크 인근에 지어지는 현장으로 눈길이 쏠린다.


한양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24㎡, 총 653실 규모다. 부산 센텀시티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광안리 해수욕장이 가까워 광안대교와 수영만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룸크리닝·세탁물위수탁·카쉐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펫그루밍(반려동물 목욕실), Co-Living house(공유공간), 광안리 불꽃축제 및 광안대교 야경을 볼 수 있는 루프탑 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오피스텔이 11월 분양한다.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되며 1차 378실, 2차 276실로 나눠 분양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등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판교 알파돔시티 7-1·17블록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이 11월 분양 예정이다. 총 584실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에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등 쇼핑시설과 각급 학교가 위치했다.


AD

인천에서는 중구 선린동에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오피스텔이 11월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9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대로 등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규제 피한 오피스텔… 공급량 감소·거래량 증가에 희소성 눈길
AD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 25.04.1406:50
     변호사·회계사 전문직 전성시대
    변호사·회계사 전문직 전성시대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어디서나 환영받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들도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모펀드 초창기부

  • 25.04.1106:50
    뼛속까지 '삼성맨'이었는데 이젠 이곳에서 일한다...투자시장 '주역'
    뼛속까지 '삼성맨'이었는데 이젠 이곳에서 일한다...투자시장 '주역'

    편집자주 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회사 출신이 주를 이루는 국내 사모펀드 업계에서 눈에 띄는 인맥이 있다. ‘1등 기업

  • 25.04.1006:48
     자본시장 곳곳에 퍼진 스틱·IMM 인맥
    자본시장 곳곳에 퍼진 스틱·IMM 인맥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국내 산업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수많은 기업이 도산한 빈자리를,

  • 25.04.0906:47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기업 깎고 붙이고…'최적화' 전문 컨설턴트 출신들

    편집자주한국에 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사모펀드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소수 정예가 활동하는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글로벌 컨설팅회사 출신들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성장 여력이

  • 25.04.0806:54
     사모펀드 핵심 인맥 'IMF 충격' 속에서 자랐다
    사모펀드 핵심 인맥 'IMF 충격' 속에서 자랐다

    편집자주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한국에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현재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PEF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PEF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국내법상 사모펀드(PEF)가 공식적으로 탄생한 것은 2005년이다. 2004년 말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개정되면서 기관

  • 25.04.0814:57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시중 은행 고위 임원 A씨는 올해 들어서 전국의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매일 보고 받는 중이다.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작은 지점에서 벌어지는 1000원 단위의 작은 계산 착오 문제까지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최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때마다 책무구조도와 관련된 하소연을 듣는 일이 많아

  • 25.04.0806:10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