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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청년창업사관학교 17개 권역 확대…유니콘 키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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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청년창업사관학교 17개 권역 확대…유니콘 키운다"(종합)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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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연간 1000명의 혁신적인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들을 유니콘으로 성장시켜 혁신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제 8기 가을학기 입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중진공은 이날 기존 5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더해 12개 광역권역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했다. 2011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8년째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 1978명 양성, 매출액 1조5397억원, 일자리 창출 4648명 등의 성과를 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창업 후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12곳은 관(官) 주도 방식에서 민간 주도 방식으로 탈바꿈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중진공이 전담하던 창업교육을 민간이 운영하고, 중진공은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이사장은 "민간 운영기관과 중진공의 협업으로 청년 창업자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취임한 이 이사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에는 희망을, 벤처기업에는 날개를,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 이사장 취임 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필두로 중진공의 청년 창업 사업은 속도감 있게 규모를 늘려 왔다.


지난 8월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총동문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총동문회 창립총회에서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주역은 청년창업가들"이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독과점 산업 분야에 도전해 독과점을 깨고 경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중심으로 유럽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진공이 보유한 전 세계 45개국, 82개 기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개소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기(안산) ▲광주 ▲충남(천안) ▲경북(경산) ▲경남(창원) 5개 권역에서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이날 서울 학교 개소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파주) ▲인천 ▲강원(원주) ▲대전세종(대전) ▲충북(청주) ▲전북(전주) ▲전남(나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11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순차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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