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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관망 구축 확대"…가스업계 '안전관리' 집중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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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관망 구축 확대"…가스업계 '안전관리' 집중강화 왼쪽부터 유재권 삼천리 대표, 강석기 대성에너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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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도시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천리 등 관련 업계가 안전관리 집중 강화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을 공급권역 도시가스 관리시설인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2만여개소에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 테스트베드를 통해 효과성이 분석되고 현장 적용성이 강화되면 단계적으로 경기권까지 늘려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사물인터넷 통신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인력을 통해 관리되던 도시가스 배관망에 첨단 ICT 기술을 도입했다.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의 NB-IoT망을 활용해 스마트 배관망 시스템 개발하고 지하시설물에 적용을 확대 중이다.


삼천리는 동절기를 앞두고 도시가스 사용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10월을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정했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이달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중대한 결함이 아니라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작업절차 미준수에서 시작된다"며 "철저한 사전관리 정신을 바탕으로 가스 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스마트 배관망 구축 확대"…가스업계 '안전관리' 집중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도별 가스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도시가스 사고로 약 100명이 사망ㆍ부상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사망과 부상이 각각 18명, 77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사고는 2016년 2명에서 지난해 4명, 올해 들어 8월까지 6명으로 증가 추세다.


도시가스는 가스전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대량 수송과 저장을 통해 영하 162도로 냉각시켜 부피를 600분의 1로 압축, 무색투명한 액체인 액화천연가스로 만들고 이를 다시 기화시켜 천연가스 상태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돼도 쉽게 날아가며 발화온도가 높아 폭발의 위험이 적은 안전한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매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대성에너지도 올해 7월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가스안전체험교실에 이어 지난달에는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과 거리캠페인을 잇따라 진행했다. 임직원은 물론 시민들의 가스안전 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대성에너지는 대구광역시, 경북 일부 지역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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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 대성에너지 대표는 "가스 사고는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가스 사용자 스스로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와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도시가스는 통합안전관리시스템과 주요 공사현장 방문 등을 통해 서울과 경기 일부 등 공급권역 내 안전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간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정보를 활용하고, 굴착공사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주요 시설물의 작동상태 등을 확인하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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