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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씨에스에너지, 바이오중유 100억원대 공급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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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바이오중유를 제조하여 공급하는 KG ETS 자회사인 KG씨에스에너지가 지난달 약 40억원 규모의 동서발전 입찰 성공에 이어 지난 11일 남부발전 입찰에 연이어 성공해 바이오중유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남부발전 입찰은 10~12월간 약 78억원 규모의 바이오 중유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굴지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입찰에 성공 3개월 만에 118억원대 입찰 성과를 냈다.

바이오중유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제조한 것으로, B-C유를 대체하는 연료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이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은 B-C유 대비 39%, 미세먼지는 28%, 온실가스는 85% 저감되는 것으로 실증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시범 보급중인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법령상 석유 대체연료와 재생에너지로 명문화하고, 내년부터 전면 보급하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현재 바이오중유는 시범보급사업기간으로서 5개의 지정된 발전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발전사가 운용중인 14기 중유 발전기 모두에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 7월 KGETS가 100% 지분을 인수하여 새롭게 KG그룹에 합류한 KG씨에스에너지는 연간 최대 12만 kl의 바이오중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약 800억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규모다.


추가로 9만 kl의 여유 설비가 구축된 상태로서 현재 해당 설비에 대한 인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인허가 완료 시 연간 매출규모는 1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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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KG씨에스에너지가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경영안정화에 힘을 쏟은 결과 발전소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KG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중유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 동안 준비해왔던 설비와 기술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바이오중유 시장의 성장에 KG씨에스에너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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