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은혜 부총리 "사립유치원 행태, 국민상식에 맞서는 일…무관용 대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2조원 예산 지원받으면서 국가회계시스템 사용 거부


유은혜 부총리 "사립유치원 행태, 국민상식에 맞서는 일…무관용 대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담당 국장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의 비리 행태는) 국민 상식에 맞서는 일"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원장이 교비를 전용하는 등 잘못된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후 교육부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 할 일이 아니고 현장을 제대로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사안이라 그런 프로세스를 밟아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6일 박춘란 차관 주재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 회의와 18일 유 부총리 주재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잇따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기본적으로 감사 관련 원칙을 만들 생각이고, 회계 책무성 확보도 논의할 것"이라며 "비리 문제 뿐 아니라 사립유치원의 전반적인 공공성 확보 문제가 있으므로 교육청과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