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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Q 실적 하회 고려해도 시총 지나치게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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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하나금융투자가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하회하겠지만 현재 시총은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관계사 지분가치가 6조6000억원(25%할인 적용시 5조원), 현금성자산이 6조4000억원(25%할인 적용시 4조8000억원), AS부문의 영업가치가 14조4000억원에 달해 총 24조~26조원에 달한다"며 "단순모듈, 부품제조, 전동화 부문의 가치는 무시되어 있는 수준으로, 관련 마진 하락을 고려해도 현재의 시가총액 20조2000억원은 지나치게 낮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완성차의 한국·중국 출하가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완성차의 일시 가동중단과 전년 4분기에 있던 추석·중추절 연휴가 3분기로 당겨진 영향이 큰데 4분기에는 역으로 생산일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5.9%로 2014년 8.9%에 비해 3.0%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대부분 생산능력 확장과 기술 개발에 소요된 것에 비해 관련 매출화가 지연되며 수익성 부담이 커진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부품제조 매출액의 증가가 필요하고, 이는 주고객사의 출하증가와 함께 타 OE로의 고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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