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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내달 12일부터 ‘구례동편소리’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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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도 열려

구례군, 내달 12일부터 ‘구례동편소리’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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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구례 실내체육관과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구례동편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벌써 10번째를 맞이한 구례동편소리축제는 동편제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도 대중이 동편제 판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소리꾼과 고수들의 등용문인 제22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기간 중에 함께 개최되어 동편제 판소리 축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12일에는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박봉술 등 동편제 거장과 국악인을 기리는 ‘국악인 추모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개막 축하공연은 조통달, 조관우, 조현 삼부자의 3대 음악회가 준비돼 있어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의 접목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 관현악단인 ‘시·공간’의 연주와 이현예술단의 춤 ‘흠향’, 오페라 버전의 ‘심청’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최고의 소리꾼과 고수를 가리기 위한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이 진행된다.


동시에 서시천 체육공원에서는 ‘구례 읍·면농악단 공연’, ‘호남여성농악 판굿’, ‘동편제 젊은소리’의 공연 일정과 ‘동편제 문예백일장’, ‘이판사판(플리마켓)’, ‘먹거리존’,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최고의 소리꾼과 고수를 가리기 위한 ‘제22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의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판소리 부문에는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가 있으며 고수 부문에는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저명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의를 가리게 된다.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판소리 부문의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고수 부문의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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