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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추석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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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담소를 나눠도 시간이 남을 텐데 뭘 하면 좋을까?


민족의 대이동으로 인해 자가용은 막힐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막힐 염려가 없는 전철을 이용해 추석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출퇴근이나 등하교가 아닌 여행을 위해 전철을 타는 일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전철타고 가볼 만한 도내 명소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을 통해 알아본다.

■1호선 소요산역-소요산 산림욕장 & 소요산 국민관광지
소요산역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소요산 산림욕장은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 습지원, 화훼원, 잔디광장, 조각원, 미니동물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설치한 'LOVE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기념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소요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150m만 가면 소요산 국민관광지도 볼 수 있다.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건강 오행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 있는 요석공주 별궁터,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대, 천년고찰 자재암, 청량폭포와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전철 타고 추석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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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정발산역-일산호수공원 & 라페스타
정발산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아시아 최대 크기의 인공 호수공원이다. 20여만 그루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4.7km의 자전거도로와 메타세쿼이아 길 등 9.1km의 산책로는 자전거 라이딩족과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 만국기가 나부끼는 한울광장은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다. 역시 정발산역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라페스타는 한국 최초의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로 지상 5층짜리 6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패션 아웃렛과 소품점ㆍ테마카페ㆍ극장ㆍ식당가 등이 들어서 있으며, 300m 보행자 전용도로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돼 거리공연도 열린다.


전철 타고 추석여행 떠나볼까?



■4호선 대공원역-서울랜드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공원역에서 내려 1km 남짓 걸으면 서울랜드가 나온다. 서울랜드는 서울대공원 내 위치한 테마파크로 시속 85km로 급강하하는 '샷드롭', 케이블 하나에 매달려 스카이점프를 하는 '스카이엑스' 등 다이내믹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대공원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는 회화부터 건축ㆍ조형ㆍ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전철 타고 추석여행 떠나볼까?



■7호선 삼산체육관역-한국만화박물관 & 웅진플레이도시
한국에 처음 만화가 등장한 1909년부터 현재까지 100년 넘게 발전해 온 한국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다. 박물관은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상설전시ㆍ체험전시ㆍ열람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화도서관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는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도 자리하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도심 속에서 워터파크, 스파, 골프,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 테마파크다. 워터파크에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거나 노천스파에서 명절 피로를 푸는 것도 좋겠다.


전철 타고 추석여행 떠나볼까?



■8호선 산성역-남한산성
산성역에서 9번이나 52번 버스를 타고 20~30분 달리면 남한산성에 도착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성남과 광주에 걸쳐 축조된 조선시대 성벽으로 총 길이가 12km에 달한다. 5개의 탐방로 코스가 있으며 성곽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려면 1코스, 역사의 흔적을 느끼려면 2코스를 걷는 것이 좋다. 야간에 서문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인선 월곶역-월곶포구
전철로 떠나는 바다여행은 보다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수인선 월곶역에서 10분만 걸으면 옛 염전터를 등지고 바다와 마주한 포구가 나온다. 짭조름한 갯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하다 근처 횟집에서 회나 조개구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상이 차려진다. 인근 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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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용문역-양평 레일바이크
전철을 타고 달려 도착한 양평에서 레일바이크로 또 한 번 달리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용문역에서 10분 거리에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용문에서 원덕까지 흑천을 따라 편도 3.2km의 철로를 시속15~20km로 달린다. 산과 개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으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2인승과 4인승 바이크가 있어 연인ㆍ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춘선 가평역-이화원 나비스토리
가평역에서 15분쯤 걸으면 아름다운 꽃과 나비가 가득한 환상적인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자라섬 안에 있는 이화원 나비스토리는 1만여 평의 부지에 1800여 평의 온실과 320여 평의 나비생태관을 갖춘 세계 최대의 나비공원이다. 연못과 나무 등으로 각종 쉼터를 아름답게 꾸며 휴식하기에도 좋다. 전문 나비 해설사로부터 각종 나비와 꽃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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